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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0일 10;00
RER,파리RER

여행의 중반이다. 계획했던 20일 일정 중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지금은 파리의 수도권 고속철도인 RER을 타고 베르사유 궁전으로 가는 중이다. 숙소에서는 은근 멀다. RER 역시 프랑스 전철답게 좀 오래되 보이는데, 2층인 것이 신기하다. 런던의 Coach가 생각났다. 파리를 벗어나 외곽으로 가는 창가를 보니, 도심지와 다른 조용한 풍경도 나름 매력이 있다. 파리의 건물들처럼 웅장하거나 질서정연한 느낌은 없지만, 더 자유로워 보이는 느낌이다.

20일 20:00
베르사유궁전
베르사유궁전
베르사유궁전
베르사유궁전,거울의방

베르사유 궁전은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왕의 절대권력을 대변하는 화려한 궁전으로 만든 곳이다.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3만명 이상이 되어 완성된 유럽최고의 궁전다웠다! 정말 화려하다~ 많은 방 중에서도 역시 거울의 방이 가장 인상 길다. 창문을 통해 보는 정원도 아름답고, 아치형의 거울들이 유리창과 대칭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압도한다. 1919년의 그 유명한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되기도 한! 그 역사적 방에 내가 있다.

파리 군악대

베르사유 궁전을 모두 보고 나왔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도 너무 흐렸다. 이런 날 정원을 본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너무 추웠다;; 다시 파리 시내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20여명의 군악대와 마주쳤다. 비도 조금 그치고 있어서, 잠깐 군악대의 공연을 보고 있었다. 은근히 재미있어서 1시간 정도 공연을 보는 중에..

파리
파리
파리
파리
파리
파리
파리
파리 군악대
파리 군악대
파리 군악대
파리 군악대

갑자기 놀라운 광경이 시작되었다! 저 멀리서 50여명의 군악대들이 힘차게 행진을 하면서 다가오고 있었다. 첫번째 행진으로 끝나지 않았다. 세 번째, 네 번째, 또 다섯 번째 한 10번은 온 것 같다. 각양각색의 옷과 그리고 악기들, 500여명 이상의 군악대들이 베르사유 궁전 앞을 메운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조용하던 군악대들이 한 지휘자의 손에 맞추어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할 때 정말 전율이었다! 너무나 즐거워서 어린 아이처럼 군악대가 퇴장하는 길을 따라서 한참을 걷기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와우! 사실 어떤 행사인줄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본 유럽의 모습 중에 예상치 못했던 가장 큰 장관이었다! 역시 난 럭키가이ㅎ




KLM네덜란드항공홍보원 이수 / 재미있는 블로그, 펀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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